부동산 명도소송 절차, 상가 임대차 분쟁 사례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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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명도소송 절차, 상가 임대차 분쟁 사례로 알아보기
임대료 연체로 갈등을 겪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가상 사례를 따라가며 명도소송의 각 단계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부동산 명도소송, 어떤 상황에서 필요할까요
부동산 명도소송은 건물이나 상가를 점유하고 있는 임차인 등을 상대로 그 부동산을 인도받기 위해 제기하는 소송을 말합니다. 실무에서는 건물명도와 건물인도라는 표현이 함께 쓰이는데, 둘은 같은 개념을 가리키는 말이므로 어느 쪽으로 표기되어 있어도 절차상 차이는 없습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계약이 끝났는데도 임차인이 나가지 않거나, 차임을 장기간 내지 않으면서도 점유를 계속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 절차를 검토하게 됩니다.
상가 임대차의 경우 실무상 자주 문제 되는 기준 중 하나가 차임 연체입니다. 흔히 3개월 연속으로 밀려야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연속 여부가 아니라 연체된 차임의 합계가 3기분에 이르는지가 기준이 됩니다. 즉 중간에 일부를 납부해 연속성이 끊기더라도, 누적된 미납액이 3기분에 해당한다면 계약 해지 및 명도 절차를 검토할 수 있는 사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개별 계약서의 특약, 임대차 기간,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적용 여부 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서류를 놓고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상가를 임대해 준 임대인과, 그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임차인 사이에 벌어진 가상의 분쟁 사례를 예로 들어 명도소송의 전체 절차를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실제 사건이 아니라 절차를 설명하기 위해 구성한 예시임을 먼저 밝힙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이번 사례와 비슷한 흐름을 거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임대인이 절차를 잘못 이해해 대응이 늦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임차인이 차임을 여러 차례 밀리면서 연체액이 누적되고 있다.
- 계약이 끝났는데도 임차인이 나갈 뜻을 밝히지 않고 계속 점유하고 있다.
- 구두 독촉이나 문자로만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진전이 없다.
- 어떤 절차부터 시작해야 할지,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서지 않는다.
- 임의로 문을 잠그거나 짐을 빼도 되는지 판단이 서지 않아 망설이고 있다.
위와 같은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지금부터 살펴볼 명도소송 절차의 흐름이 실제 대응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후 절차가 매끄럽게 흘러가는지, 아니면 불필요하게 지연되는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순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례 소개, 임대료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벌어진 일
임대인 A씨는 상가 한 칸을 임차인 B씨에게 세를 주었고, B씨는 그 자리에서 카페를 운영해 왔습니다. 처음 일 년은 차임이 꼬박꼬박 들어왔지만, 이후 매출이 흔들리면서 차임 납입이 하나둘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처음에는 구두로 독촉했고, 문자메시지로도 여러 차례 납입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밀린 금액이 누적되어 3기분에 이르는 시점이 되자, 더는 구두 독촉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A씨가 확인해야 했던 것은 단순히 밀린 금액만이 아니었습니다. 임대차 계약서에 기재된 해지 관련 특약, 계약 갱신 여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적용 대상인지 여부까지 함께 살펴야 이후 절차를 정확히 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명도소송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부터 서류를 정리해 두는 것이 이후 절차 전체의 속도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A씨는 구두 독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절차를 밟아 정식으로 해지 의사를 통지하고 명도를 구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실제 명도소송 절차의 첫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1단계, 내용증명 발송으로 절차가 시작되다
내용증명 발송
A씨는 계약 해지 의사와 함께 정해진 기한까지 연체 차임을 납부하거나 상가를 인도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B씨 앞으로 발송했습니다. 내용증명은 이후 소송 단계에서 임대인이 해지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로도 쓰이기 때문에, 형식과 문구를 갖추어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용증명은 그 자체로 법적 강제력을 갖지는 않지만, 이후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나 명도소송으로 이어질 때 임대인이 절차를 밟아왔다는 사실관계를 보여주는 첫 단추 역할을 합니다. 비용 면에서 보면, 내용증명만 단독으로 의뢰할 경우 20만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하며, 이후 소송까지 함께 선임하는 경우에는 이 내용증명 비용이 별도로 청구되지 않고 포함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세부 조건은 사안에 따라 다르므로 상담 과정에서 정확히 안내받는 것이 좋습니다.
B씨는 내용증명을 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연체 차임을 납부하지도 않았고, 상가를 비워줄 뜻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임차인이 내용증명에 응하지 않는 경우, 임대인은 다음 단계인 점유이전금지가처분과 명도소송 제기를 검토하게 됩니다.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요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
A씨는 명도소송을 제기하기 전, B씨가 소송 도중 다른 사람에게 상가 점유를 넘기는 것을 막기 위해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을 함께 신청했습니다. 만약 이 절차 없이 소송을 진행했는데 그 사이 점유자가 바뀌어 버리면, 어렵게 받은 판결로도 새로운 점유자에게는 집행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은 이름 그대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현재의 점유 상태를 그대로 고정시켜 두는 절차입니다. 이를 통해 임차인이 다른 사람에게 상가를 재임대하거나 명의를 바꾸는 방식으로 집행을 회피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가처분 신청 시 붙는 인지대가 전자소송 할인 등을 감안하면 통상 9,000원 수준으로 크지 않은 편이며, 변호사를 선임해 명도소송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 가처분에 대한 별도 선임료가 청구되지 않는 방식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A씨의 사례에서도 가처분 신청과 명도소송 제기가 사실상 한 묶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법원은 신청 서류를 검토한 뒤 결정을 내렸고, 이 결정에 따라 B씨는 상가의 점유를 임의로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단계를 거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명도소송 본안 절차가 시작됩니다.
2단계, 명도소송 제기와 재판 진행 과정
소장 접수와 재판부 배정
A씨 측은 법원에 명도소송 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접수된 사건은 재판부가 배정된 이후 서류에 미비한 부분이 있으면 보정명령이 내려지는 절차를 거치고, 이후 변론기일이 지정되어 본격적인 심리가 진행됩니다.
명도소송 단계에서는 임대차 계약의 종료 원인, 차임 연체 사실, 연체액의 산정, 계약서상 특약 내용 등을 서면과 증거로 다투게 됩니다. B씨 측에서 연체 사실 자체를 다투거나, 일부 변제를 주장하거나, 계약 갱신을 주장하는 등 다양한 방어 논리를 내세울 수 있고, 이에 따라 진행 기간과 절차의 복잡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명도소송에 걸리는 기간을 하나의 숫자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사안마다 다르며 상담 과정에서 개별적으로 안내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A씨의 사례에서는 B씨가 일부 변제를 주장했지만, 연체액 합계가 3기분 기준을 충족한다는 사실관계와 계약서상 근거가 뒷받침되면서 재판부는 A씨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심리를 진행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처음 내용증명을 보낼 때부터 쌓아온 증빙자료, 즉 연체 내역, 통지 기록, 계약서 특약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는 일입니다. 이러한 준비가 부족하면 심리 기간이 늘어나거나 결과가 불리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3단계, 판결 확정 이후 강제집행까지
강제집행 신청과 진행
판결이 확정되었는데도 B씨가 자진해서 상가를 비우지 않자, A씨는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했습니다. 강제집행은 명도소송과는 별도의 절차이자 별도 계약으로 진행되며, 확정된 판결문을 근거로 집행관에게 집행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강제집행 절차에서는 먼저 집행관 명의의 고시문이 현장에 게시되어, 지정된 기한까지 자진해서 점유를 이전하지 않으면 강제로 집행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그 이후에도 임차인이 상가를 비우지 않으면, 실제 집행 기일에 법원 소속 집행관이 현장에 나와 집행을 진행하며, 상가 내부의 짐을 반출하는 작업 역시 집행관의 지휘 아래 이루어집니다. 이는 임대인이나 임의로 고용한 인력이 실력행사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법원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임의의 실력행사와는 분명히 구분됩니다.
A씨의 사례에서는 강제집행 신청부터 실제 본집행이 이루어지기까지 대략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기간은 집행 대상 물건의 규모, 채무자의 이의 여부, 집행 일정 조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대략적인 흐름이며, 모든 사건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고정된 기간은 아닙니다. 강제집행까지 마무리되면서 A씨는 비로소 상가에 대한 점유를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본집행 당일에는 집행관과 함께 증인이 참여해 현장 상황을 기록하고, 상가 내부에 남아 있던 물건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목록화되어 별도 장소에 보관 조치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 과정 역시 임대인이 임의로 물건을 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법원이 정한 절차를 따르는 것이므로, 보관 기간이나 이후 처리 방식에 대해서도 사전에 안내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A씨 역시 본집행 당일 진행 순서를 미리 안내받아 두었기 때문에 당일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절차를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명도소송 준비 단계에서 챙겨야 할 자료는 무엇인가요
A씨의 사례를 되짚어 보면, 절차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초기부터 자료를 꾸준히 챙겨둔 준비가 있었습니다. 임대차 계약서 원본은 물론이고, 계약 갱신이나 특약이 있었다면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차임 입금 내역이 확인되는 통장 거래내역, 연체가 시작된 시점과 액수를 정리한 표까지 미리 정리해 두면 이후 소송 단계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더해 임차인에게 독촉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문자메시지나 통화 기록, 그리고 앞서 발송한 내용증명의 발송 확인서까지 함께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자료들은 재판 과정에서 연체 사실과 해지 의사가 명확히 전달되었음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며, 자료가 충실할수록 심리가 불필요하게 지연되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가건물의 경우라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통해 소유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사업자등록 여부나 실제 점유자가 계약상 임차인과 동일한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무에서는 계약상 명의자와 실제 운영자가 다른 경우도 있어, 이 부분을 처음부터 정리해 두지 않으면 소송 상대방을 특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시간이 지체될 수 있습니다. 서류 준비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상담 과정에서 어떤 자료가 필요한지 안내받아 하나씩 정리해 나가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명도소송과 강제집행, 같은 절차인가요
명도소송과 강제집행을 하나의 절차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둘은 명확히 구분되는 단계입니다. 명도소송은 임차인에게 상가를 인도하라는 판결을 받아내기 위한 재판 절차이고, 강제집행은 그렇게 확정된 판결을 실제로 실현시키기 위해 집행관을 통해 점유를 회수하는 절차입니다. A씨의 사례에서도 명도소송 판결이 먼저 확정된 뒤에야 강제집행 신청이라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둘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계약과 비용 구조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명도소송 선임 시 포함되는 내용증명과 가처분 비용과 달리, 강제집행은 판결이 확정된 이후 별도로 진행되는 절차이자 별도 계약 사항으로 다루어집니다. 따라서 전체 일정을 계획할 때는 명도소송에 걸리는 기간과 강제집행에 걸리는 기간을 각각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두 절차를 하나로 뭉뚱그려 예상하면 실제 진행 상황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명도소송 절차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해
임대료만 밀리면 임대인이 바로 상가 문을 잠그거나 짐을 밖으로 옮겨도 되는 것 아니냐고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임대인이 임의로 문을 잠그거나 점유자의 동의 없이 물건을 옮기는 행위는 법에서 정한 절차를 벗어난 실력행사에 해당할 수 있어 오히려 임대인에게 불리한 문제로 번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흔한 오해는 계약서에 공증을 받아두면 명도소송 없이 곧바로 강제집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건물명도에 관한 공정증서는 만료 전 일정 기간, 통상 만료 6개월 이내에 작성해야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계약을 맺는 시점에 미리 이런 문서를 준비해 두고 싶다면 명도소송이 아니라 제소전화해와 같은 별도의 사전 절차를 검토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미 임대차 관계가 진행 중이고 분쟁이 발생한 상황이라면, 지금까지 살펴본 명도소송 절차를 순서대로 밟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 됩니다.
A씨의 사례를 돌아보면, 처음 상담을 받을 당시에는 공정증서를 미리 받아두지 않았다는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분쟁이 발생한 상황에서는 되돌릴 수 없는 부분이었고, 오히려 지금부터 순서대로 절차를 밟는 것이 가장 빠른 해법이라는 점을 상담을 통해 확인한 뒤에는 불필요하게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내용증명부터 차근차근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미 지나간 사전 준비를 아쉬워하기보다, 지금 시점에서 밟을 수 있는 절차를 정확히 파악하고 진행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더 중요합니다.
부동산 명도소송 절차,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A씨의 사례를 기준으로 비용 구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기준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며, 실제 사건별 비용은 상가의 규모, 쟁점의 난이도, 집행 대상 물건의 양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금액은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변호사를 선임해 명도소송을 진행하는 경우 가처분 신청과 내용증명 발송에 대해 별도 선임료가 붙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A씨 역시 처음 상담 단계에서 이 부분을 확인한 뒤, 개별적으로 내용증명과 가처분을 따로 의뢰하는 대신 명도소송과 함께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강제집행은 명도소송 판결이 확정된 이후 별도로 진행되는 절차이기 때문에 계약과 비용도 별도로 산정된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면 전체 일정과 예산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법원 실비 항목에는 인지대, 송달료뿐 아니라 강제집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쇠수리공 비용, 우편료 등이 함께 포함되어 대략 5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실비는 사건의 규모나 송달 횟수, 집행 대상 물건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하나의 고정된 금액으로 말하기는 어렵고, 진행 상황에 맞추어 안내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A씨의 사례에서도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송달 과정이 한 차례 더 필요해지면서 실비가 소폭 늘어난 경험이 있었는데, 이는 상담 단계에서 충분히 안내받은 범위 안에서 이루어진 변동이었습니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임대인이 유의할 점
명도소송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임대인이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A씨의 사례에서도 초반에는 B씨의 태도에 답답함을 느끼는 순간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임의로 실력행사를 하기보다는 정해진 절차대로 서류를 준비하고 기일에 맞춰 대응하는 방식을 유지했습니다. 감정적인 대응은 오히려 절차를 지연시키거나 불필요한 분쟁을 추가로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임차인과의 대화 창구를 완전히 닫아두기보다는, 조정이나 화해로 원만히 마무리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도 구두로만 합의하기보다는 합의된 내용을 서면으로 남겨 이후 이행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A씨 역시 소송 중간에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서면 합의에 이르지 못해 판결까지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리비, 공과금 미납 등 차임 외의 다른 채무가 함께 얽혀 있는 경우라면, 이 부분도 함께 정리해 청구 범위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상담을 통해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채무가 뒤섞여 있으면 정산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항목별로 구분해 정리해 두면 소송이나 강제집행 이후 정산 단계에서도 혼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슷한 분쟁을 미리 줄이려면 무엇을 점검해야 하나요
A씨의 사례처럼 분쟁이 명도소송까지 번지고 나면 임대인도 임차인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들이게 됩니다. 그래서 계약 단계에서부터 몇 가지를 미리 점검해 두면 이후 분쟁의 소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선 계약서에 차임 연체와 관련한 해지 조건, 통지 방법, 위약 조항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두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해석을 둘러싼 다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차임이 처음 밀리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문자나 서면으로 납입을 요청한 기록을 남겨두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실무에서는 연체가 누적된 뒤 뒤늦게 대응을 시작하는 임대인이 많은데, 초기에 기록을 남겨두면 이후 내용증명이나 소송 단계에서 훨씬 수월하게 사실관계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임대차 현황을 점검하고, 연체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바로 절차를 검토하는 것도 늦지 않은 대응 방법이 됩니다.
임대차 기간이 끝나가는 시점에도 갱신 여부를 미리 서면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갱신 의사가 없다면 법에서 정한 통지 기간 안에 명확히 의사를 전달해 두어야 계약이 끝난 이후 점유 문제로 다시 다투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전 점검들은 번거로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절차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준비 과정입니다.
A씨는 이번 사례를 겪은 뒤 이후 새로 계약을 맺을 때부터는 특약 조항을 더 꼼꼼히 정리하고, 차임 입금 현황을 매달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렇게 한 번 절차를 경험하고 나면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훨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겪는 임대인 입장에서는 명도소송이라는 절차 자체가 낯설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순서를 알고 나면 각 단계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가 비교적 명확해진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둘 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임차인이 이사를 가겠다고 말만 하고 계속 미루면 어떻게 하나요?
구두 약속만으로는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므로, 정해진 기한을 명시한 내용증명을 다시 발송하고 그 기한이 지나도 이행되지 않으면 점유이전금지가처분과 명도소송 절차로 넘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말로 하는 이사 약속은 나중에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문서로 기한과 조건을 남겨두는 것이 임대인에게 유리합니다. 여러 차례 구두로만 미루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더 지체하지 말고 정식 절차 착수를 검토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명도소송 중에 임차인이 밀린 차임 일부를 갑자기 납부하면 소송이 중단되나요?
연체액 중 일부를 납부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소송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해지 사유가 이미 발생했는지, 잔여 연체액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재판부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일부 변제가 있었더라도 해지 요건이 충족된 시점의 사실관계를 근거로 심리가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결론은 계약 조건과 연체 이력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안별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강제집행까지 가지 않고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나요?
있습니다. 명도소송 판결이 확정되거나 소송 진행 도중 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임차인이 자진해서 상가를 비우는 경우도 실무에서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판결이 확정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임차인에게 심리적으로도 큰 압박이 되기 때문에, 강제집행 신청 이전 단계에서 자진 인도로 마무리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다만 이는 사안에 따라 다르므로 자진 인도만을 전제로 일정을 계획하기보다는 강제집행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차인이 이사 갈 곳을 못 구했다며 시간을 더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정을 감안해 일정 기간 말미를 주는 것은 임대인의 선택이지만, 법적 절차와는 별개로 다뤄야 합니다. 구두로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면 그 기한과 조건을 서면으로 다시 정리해 두는 것이 이후 분쟁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만약 연장해 준 기한마저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동안 절차가 늦어진 만큼 신속하게 내용증명과 명도소송 절차를 재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A씨의 사례에서도 초기에 말미를 주는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기한이 반복해서 지켜지지 않자 결국 정식 절차로 전환했던 흐름을 보였습니다.
부동산 명도소송 절차, 사안에 따라 진행 방식이 달라집니다
상가 임대차 분쟁으로 명도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상단 메뉴의 상담신청 안내를 확인하시거나 아래 번호로 문의해 주세요. 방문 없이 전화로도 선임 상담이 가능하며 전국 어디서나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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